중진공 측 “정우택 의원 채용청탁 의혹 보도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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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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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중소기업진흥공단은 5일 최근 불거진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국회 정무위원장)의 채용청탁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날 “모 언론사의 정우택 의원의 채용청탁 의혹 보도는 채용비리 주도자인 권태형 전 중진공 운영지원실장의 개인 메모와 진술에 의존한 것”이라며 “확인결과, ‘스펙초월 전형’ 합격자 모두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 등을 통해 정당하게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권 전 실장이 채용과정 투명성을 높인 제도개선 마련·시행에도 불구하고 비리 사건에 연루돼 기소된 신분으로 이사장의 채용비리 단절의지를 의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신이 저지른 채용과 관련한 부끄러운 일이 또 다시 중진공에 있을 것으로 이야기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드러난 공정치 못한 채용절차 운영에 대해서는 송구스럽다”면서 “다만, 채용비리 피고인 일방의 인터뷰를 통해 지속적으로 정당한 합격자에 대한 청탁의혹을 제기하는 등 왜곡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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