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2016년도 동 신년인사회를 4일 마무리했다.
제2의 안양부흥을 선포한 첫해인 만큼, 이번 신년인사회는 예년보다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고 볼 수 있다.
이 시장은 31개 동을 권역별로 묶은 11일 동안의 신년인사회에서 지역민들의 여론수렴에 주력했다.
아울러 제2의 안양 부흥 추진의 필요성과 이에 따른 5대 핵심전략사업을 제시해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는데도 열정적이었다.
이 시장을 비롯한 간부 및 실무진 공무원들이 신년인사회에서 마주한 주민들만 1천3백여명, 건의사항은 20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76건에 비해 절반이하로 줄어든 수치다.
이처럼 건의사항이 대폭 줄어든 원인은 지난해 3월부터 매주 화요일 진행해오고 있는‘열린시장실’과 대중교통기사, 보육시설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특정계층을 대상으로 하는‘찾아가는 진심토크’등 다양하게 가동한 소통채널이 민원해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건의사항 204건을 분석해보면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도로교통분야가 94건으로 가장 많고 환경(39), 도시주택(28), 복지문화(27), 안전, 경제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시장은 건의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것도 제2의 안양부흥으로 가는 길이라며 신속한 해결과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제2의 안양부흥 추진은 번성했던 옛 안양의 번영기를 되찾고 나아가 안양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해 후대에 물려주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늘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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