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윤 "양돈 분뇨처리·악취제거 국책과제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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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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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 양돈농가가 분뇨처리와 악취제거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양창윤 새누리당 예비후보(59, 제주시갑)는 6일 양돈농가의 분뇨처리와 악취제거를 국책과제로 지정, 처리하겠다고 공약했다.

제주도는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양돈농가의 분뇨처리와 악취제거는 부분적인 성과만 냈을 뿐 근본적 해결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양 후보는 그 이유를 “기술수준이 낮고, 양돈분뇨 배출의 특이성, 농가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문제 등이 있지만 국가적 차원의 대대적인 지원이 부족한 점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제주 양돈농가 악취제거 사업을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일환인 국책사업으로 지정, 제주형 양돈농가 악취제거 방안을 연구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제주형 양돈농가 악취제거 방법을 전국의 양돈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기준, 도내에는 299군데 양돈장에서 55만3872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 양돈농가 하루 분뇨배출량은 2824t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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