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 고용지표 약세 영향에 하락...볼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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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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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5일(현지시간) 유럽의 주요 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6% 내려간 5,848.06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30 지수는 1.14%,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0.66% 각각 밀린 9,286.23, 4,200.67로 문을 닫았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94% 떨어진 2,878.07로 장을 끝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새 일자리 증가량이 넉 달만에 일종의 기준선인 20만 개를 밑돌았다는 통계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에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종목별로는 런던 증시에서 위성 통신회사 인마르셋 주가가 4.49% 빠져 낙폭이 가장 컸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가 3.91% 하락하고, 파리 증시에선 아르셀로미탈이 5.53% 떨어졌다.

스웨덴 자동차업체 볼보는 수익과 판매량이 시장 전망치보다 낮았다고 발표했으나 주가는 1.9% 올랐다. 영국 광업회사 앵글로 아메리칸은 원자재 가격이 소폭 상승하면서 이날 주가가 10% 이상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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