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강진에 건물 무너져…최소 9명 사망·31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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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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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춘제(春節·설) 연휴가 시작된 6일 새벽 대만 남부를 덮친 규모 6.4의 지진으로 건물 다수가 무너져 최소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만과 중국언론들은 이날 지진으로 타이난(台南)시 융캉(永康)구의 17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인 웨이관진룽(維冠金龍)대루가 무너져 현재까지 최소 7명이 숨지고 316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생후 10일 된 여아와 40세 남성이 포함돼 있다.

출동한 소방대와 군 부대는 오전 7시10분(현지시간) 현재 이 건물에서 모두 127명을 구조했다.

이 건물에는 200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수십 명이 여전히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인근 16층짜리 웨이관(維冠)대루도 지진으로 무너져 150가구 가운데 현재 34명을 구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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