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인구 고령화와 함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7일 내놓은 '2015년 식품산업 분석 보고서'를 보면 2014년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액은 1조6310억원으로 2013년의 1조4820억원보다 10.1% 증가했다.
이 기간 전체 식품 매출액이 55조5102억원에서 255조3672억원으로 0.3%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의 국내 판매액은 2014년 1조5641억원으로 전년 1조4066억원에 비해 11.2% 신장했다.
또한 2014년 기준 건강기능식품의 생산액은 1조1208억원으로 전년의 1조420억원보다 7.6% 늘었다. 식품 전체 성장률인 4.6%를 크게 앞선 수치다.
보고서는 "선진국은 질병 예방과 높은 의료비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했다"며 "한국도 고령화 추세와 자기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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