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lnKAS·인카스)는 오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국외입양인을 위한 설날잔치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외입양인 70명과 무궁화로타리클럽 회원 30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무궁화로타리클럽은 로타리클럽 중 세계 최초의 여성 봉사클럽으로, 전 김미정 회장의 주선으로 5년 전부터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궁중식 신선로 떡국을 함께 만들어 나눠 먹고, 한복을 입고 큰절을 배워 새해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윷놀이 등 전통놀이 시간도 마련된다.
정애리 인카스 회장은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이 되면 국외입양인들은 친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빈자리를 더 크게 느낀다"며 "설날잔치는 이런 마음을 나누고 서로 위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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