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5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정록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방문해 설 연휴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한 응급진료체계를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소속인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서울 서남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정 장관 등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계획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 성과 등을 듣고, 응급내시경실과 혈관조영실을 비롯한 응급의료센터 시설을 둘러봤다.
정 장관은 "메르스 대응 때처럼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처와 홍보를 부탁한다"며 "특히 설 연휴에도 철저한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해 시민 건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연휴에도 응급의학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진의 24시간 비상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며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시엔 복지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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