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45회에서 주세훈(도상우)은 오혜상(박세영)이 이홍도(송하윤)가 죽던 날 광장이 아닌 친구의 결혼식에 갔었다는 거짓말을 밝히기 위해 삼자대면을 했다.
주세훈의 부름에 기쁘게 달려간 오혜상은 친구를 보고 크게 당황했고, 친구 앞에서도 계속 거짓말을 했다. 이를 본 친구는 "너 아직 그 버릇 못 고쳤구나. 거짓말 밥 먹듯이 하는 건 여전하네"라며 비꼰다.
화를 내며 밖으로 나간 오혜상을 따라간 주세훈은 "친한 친구라고 해서 식사자리 마련한 것뿐이야"라며 정색했고, 오혜상은 "얼마 전에 그 친구랑 절교했다. 앙심을 품고 날 난처하게 하려고 그런 것"이라며 끝까지 거짓말을 했다.
이를 본 오혜상은 놀라고, 주세훈은 "그날 광장에서 당신 내 동생(이홍도)이랑 강달래(이연두)랑 싸운 거 봤지. 그날 광장 간 거 왜 숨긴거야. 이유가 뭐냐"며 버럭 한다.
하지만 오혜상은 마지막까지 거짓말을 했고, 이를 본 주세훈은 "거짓말도 앞뒤가 맞아서 믿는 척이라도 해주지"라며 결혼까지 의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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