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잘했다, 수고했다"고 말해주세요, "비교는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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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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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가족에게서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는 "잘했어" "수고했어" 등의 칭찬과 고마움의 표현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국어원이 8일 공개한 '2015년 국어정책통계연감'에 따르면 배우자, 부모나 자녀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수고와 노력에 대한 칭찬의 표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결과는 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것이다.

부부의 경우 배우자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로 무려 81%의 응답자가 '수고에 대한 감사'를 꼽았다. '능력에 대한 칭찬(11%)'와 '성격에 대한 칭찬(5%)'가 그 다음이었다.

부모도 자녀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이 수고에 대한 감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무려 71%의 부모가 '수고에 대한 감사'를 듣고 싶은 말로 선택했고 능력과 성격에 대한 칭찬이 각각 14%, 7%로 뒤따랐다.

자녀가 부모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도 비슷했다. 자녀 52%가 '노력에 대한 칭찬'을 듣고 싶다고 답했다. 27%의 응답자는 '행동에 대한 칭찬', 10%는 '성적에 대한 칭찬'을 원했다.

부부와 자녀가 배우자와 부모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말'이었다. 부부 중 29%, 자녀 중 46%가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말'은 듣고 싶지않다고 답했다.

부모가 자녀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내 말을 잔소리로 받아치는 말(47%)'이었으며 그 다음을 '다른 부모와 비교하고 불평하는 말(32%)'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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