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내달 중기 특화 증권사 5곳 내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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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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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선정 절차가 이르면 내달 마무리될 전망이다.

10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중기 특화 금융투자회사 운영 지침 제정안을 의결한다.

이달 하순부터 이듬달 초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이르면 3월 말 '중기 특화 전문 증권사' 지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제정안에는 순자본 비율 100% 미만 증권사만 중기 특화 금융투자회사를 신청할 수 있고, 대형 증권사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는 제외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정 기준은 애초 '5곳 이상'에서 '5곳 내외'로 변경됐다.

이번 라이센스 쟁탈전에는 KTB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SK증권,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등 15개 이상 중·소형 증권사가 뛰어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지정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는 중기 특화 증권사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 채권담보부채권(P-CBO) 발행 인수자 선정 및 증권금융을 통한 운영 자금 조달 과정 시 금리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사모투자펀드(PEF)·벤처펀드 지분 거래 시장 개설 시 중기 특화 증권사를 중개 기관으로 지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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