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25년뒤 지불수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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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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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보고서 'KOMSCO 2040'발간...'플랫폼 서비스 사업 개발' 핵심과제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는 모바일․전자결제 등 지급수단이 더욱 다양해짐에 따라 은행권이나 수표와 같은 주력사업의 성장이 정체되는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보고서 ‘KOMSCO 2040’을 발간했다.

‘KOMSCO 2040’은 공기업 최초로 시도한 장기 미래상 정립에 관한 체계적 보고서로 지속가능한 경영시스템과 사업구조의 전환을 위한 한국조폐공사의 고민의 결과이다.

‘KOMSCO 2040’은 우선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산업, 기술 등 폭넓은 거시환경을 전망해 그 중 공사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이슈를 도출해 내고, 이에 따라 미래 공공영역에서 국민의 편익을 증진할 사업 분야의 전략적 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에 도출한 미래 공기업 정책, 전자화폐와 미래 지불 수단, 보안산업 관련 사업 환경, 신산업, 기술의 부상, 통일한국과 화폐 등의 핵심 이슈 중에서 특히,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이 불러올 미래 지급결제수단의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했다.

이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인증·결제·정보확인 수단의 발급과 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하는 플랫폼 서비스 사업 개발을 핵심과제로 삼고 있다.

또한, ‘화폐사업량 예측에 관한 연구’를 통해 실물 화폐가 전자적 지불수단과 함께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서 지속적으로 유통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나노기술을 적용한 특수 보안요소의 개발 등으로 기존 사업에 대한 공공기술 역량을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김화동 사장은“미래에도 공사가 제공하는 지불수단과 인증수단이 국민들에게 신뢰와 안전, 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해 국내외 정치, 사회, 기술 등을 포괄한 거시환경에서부터 화폐 사업량 예측연구, 그리고 2040년까지의 실행과제 등 공기업으로서 미래 성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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