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내 딸 금사월' 백진희가 박세영에게 송하윤의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45회에서 집에 들어온 오혜상(박세영)은 집을 나서는 금사월(백진희)와 마주친다.
금사월을 향해 오혜상은 "이제 제집 드나들듯 하는구나"라며 비아냥거렸고, 이에 지지 않고 금사월은 "그게 불편하면 네가 나가든가"라며 어깨를 친다.
오혜상은 뻔뻔하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금사월은 "오월이(송하윤) 사고 나는 날 너 세훈(도상우)씨 부모님이랑 상견례까지 참석했었지. 그 정신으로 어떻게 참석했지"라며 도발한다.
이에 오혜상은 "그게 무슨 뜻이야. 오월이가 사고난 걸 어떻게 알고"라며 잡아뗐고, 금사월은 "아 내가 착각했네. 난 네가 아는 줄 알고. 아 그리고 날씨도 추운데 운전 조심해야겠더라. 시동도 안 걸리고 창문도 안 열리는 차가 종종 있다잖아. 브레이크 고장도 특히 조심하고"라며 오월이 사고에 대해 입을 연다.
금사월이 오월이 사고에 대해 언급하자 오혜상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이를 본 금사월은 "아 그리고 엄마가 작년에 사준 가방있잖아. 그거 한정판이라 구하기 힘들다고 하던데 잘 들고 다니고 있지? 벌써 싫증 난 거 아닌가 걱정돼서… 가방 간수 잘해"라며 귓속말을 한 뒤 집을 나간다.
방으로 돌아온 오혜상은 사고 당일 메고 있던 가방을 꺼내 가위로 자르며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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