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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중단 후폭풍] 개성공단기업協, 오후 5시 긴급이사회 개최…비대위 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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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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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개성공업지구(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손실을 입게 된 입주기업들이 11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한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이날 오후 5시께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한 비대위 구성 안건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의는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며, 회의 종료 후 브리핑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15일 오후 총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현재 개성공단에 입주한 124개 업체 대표 대부분이 참여하게 될 비대위는 완제품·원자재 회수 결과에 따른 손실 규모 등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남북경협보험 외의 금융 지원과 공단 대체부지 확보 등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따라 요구되는 후속대책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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