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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53억원 투입 농업기반시설 대대적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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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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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지역 농민들의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53억원을 투입해 농촌용수개발‧농로포장 등 7개 분야에 걸쳐 30여개의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봄철 영농기 이전에 조기에 사업을 완료하기로 하고, 이달내 설계를 마무리해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농로포장 △가뭄대비 농촌용수개발 △용·배수로 정비 △구거(수로)정비 △수리시설 정비 △농업기반시설(저수지, 용·배수로, 보 등) 유지관리 △농촌생활환경 정비 등이다.

시는 기상이변에 대비해 지하수를 이용하는 수리시설인 관정 5곳을 새로 만들고, 양수장 1곳과 재해위험우려 저수지 1곳을 정비하는 등 가뭄대비 기반시설 정비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농로포장은 남사면 북3리 일대 등 2곳에 실시하며, 저수지 등 시설의 유지관리사업은 양지면 등 7개 읍·면, 용·배수로 정비는 원삼면 가재월리와 백암면 근창리 등 5곳에 추진한다.

또 장마철 집중 호우시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원삼면 맹리에 있는 구거(수로)를 정비하고, 백암면 석천리와 장평리의 수리시설도 정비한다. 양지면과 남사면 지역 28곳에는 마을안길 소하천 마을쉼터 등을 정비하고 제방 보강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민들의 불편해소와 농가의 영농 편익을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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