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13년과 2014년의 감소율 –19.6%, -6.4%에 이어 큰 폭 감소해 3년 연평균 감소율이 -12.8%이고, 전국 평균과 비교해 2배 이상 더 감소한 것이다.
이에따라 인천의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0.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대폭 감소한 원인을 분석해 보면,‘정지선 지키기’를 중점 추진방향으로 선정하고, 교통경찰을 시내권 핵심교차로 33개소에 3년여간 지속 배치해 정지선 넘은 차량을 후진시키는 등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여,지난 2012년 조사 당시 전국 최하위 수준인 78%에 머물던 정지선 준수율이 지난해 96%까지 향상되었다.
또한 캠코더 단속기법을 도입해 정착시킨 데 이어, 교통질서 확립차원에서 이륜차 인도주행, 화물차 적재불량 등 시기별·계절별 특별단속을 통해 시민 안전의식 고취에 성공하였고,시내권 전역의 제한속도를 60km/h 이하로 조정하고, 이면도로 제한속도 하향조정을 확대하는 등 보행자 위주의 규제정책을 시행하고, 지자체와 연계해 안전시설을 확충한 것이 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금년 교통안전 킹핀(king-pin)으로 ‘차 대 보행자 교통사고’로 정하고, 지난해 66명이던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를 2018년까지 3년간 절반 수준인 33명 이하로 감속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자체, 도로교통공단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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