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해빙기 재난취약시설물 집중관리

  •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축대·옹벽 등 집중관리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기온 상승에 따른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취약시설에 대하여 집중관리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해빙기 안전관리 전담팀’을 구성하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5일까지 건설공사장, 절개지, 축대·옹벽 등 4800여 곳의 재난취약시설에 대하여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대책기간 동안에는 사전 점검결과 재난발생 우려가 높은 것으로 조사된 동구 홍도동 옹벽 등 재난취약시설 71개소에 대해서 순찰을 강화하는 등 집중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며,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안전관리 전담팀을 긴급 투입하여 조치할 예정이다.

또 안전관리대책기간 동안 시 산하기관과 자치구별 안전관리대책을 수립시행하고 해빙기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 및 대응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호 시민안전실장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시민들도 사소한 부주의가 재난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공공청사 및 지하철, 시내버스 등을 통해 시민들의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사고예방 홍보를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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