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푸딩은 치즈, 크림 등을 기반으로 만든 서구 디저트였지만 쁘띠첼 라이스 푸딩은 쌀을 베이스로 푸딩을 만들고 현미, 고구마, 단호박 등 우리 입맛에 익숙한 재료를 사용해 차별화된 맛을 구현했다. 특히 CJ그룹 신입사원들이 참가하는 아이디어 공모대회인 '온리원 페어(OnlyOne Fair)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출시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J제일제당은 이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다. 10~40대 서울 거주자 450명을 대상으로 디저트에 대한 취식행태를 조사한 결과, 디저트를 후식이 아닌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 소비하는 비중이 2012년 31.2%에서 2014년 45%로 크게 증가했다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30~40대 기혼 소비자층이 디저트 구입시 ‘건강’ 측면을 가장 중시한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 CJ제일제당은 이같은 소비자 조사 결과와 '쌀 푸딩'에 대한 아이디어를 결합해 식사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건강한 식재료인 현미와 고구마, 단호박을 푸딩과 접목시킨 제품을 출시했다.
김병규 CJ제일제당 쁘띠첼팀 팀장은 “국민 디저트 브랜드로 자리잡은 '쁘띠첼'의 이름에 걸맞게 '라이스 푸딩'도 후식, 식사대용, 간식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국민 푸딩으로 자리잡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인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디저트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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