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조한선 "김수현 작가와 두번째 작품…역시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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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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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김수현 작가의 작품은 참 힘들다."

드라마 '세번 결혼한 여자' 이어 김수현 작가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배우 조한선 11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한선은 "'세번 결혼한 여자' 이어 김수현 작가와 두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당시 참 많이 힘들었지만, 연기를 배우고, 공부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고민 없이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두 번째도 어김없이 힘들다. 하지만 연기를 알아가는 과정이고,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많아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한선은 드라마에서 예민하고 직설적인 종합병원 내과의사 유세현을 연기한다. 3년 만나는 동안 세 번 헤어졌던 여자친구(왕지혜)에게 "이제 진짜 끝"이라고 이별을 고했지만 돌연 "결혼하자"고 떼를 쓰는 여자친구 때문에 골치다.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이다.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를 목표로 한다.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릴 예정. 이순재, 강부자, 서지혜, 신소율, 조한선, 남규리, 왕지혜 등이 출연한다. 오는 13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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