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0일 ‘포항공항 민항기 재취항 촉구 경북 동해안 1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상공회의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동해안 주민들의 현안사항인 포항공항 민항기 재취항 촉구를 위해 지역의 상공인과 사회단체가 힘을 모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포항상공회의소는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등 지역 기관·사회단체들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포항공항 민항기 재취항 촉구 경북 동해안 10만인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포항공항은 그동안(2014. 7. 1~2016. 3. 25) 국방부 활주로 재포장공사로 민간항공기 운항이 중단돼 경북 동해안 지역민들의 불편이 많았으나, 이제는 공사가 완료돼 포항↔김포, 포항↔제주 항공노선이 재 취항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취항에 따른 경영악화 및 KTX개통(2015. 4. 2)으로 인한 승객감소를 이유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측이 재취항에 부정적으로 임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포스코와 함께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는 포항과 경북 동해안지역이 다시 한 번 비상할 수 있도록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포항공항에 반드시 재취항하길 바라며, 이번 취항을 통해 경북 동해안 지역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국민과 함께 성장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국적항공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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