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중국] '두부건물' 참사 대만 지진, 사망자 55명.."살아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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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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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통신]
 

지난 6일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에서 발생한 6.4 강진으로 인한 희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대만 중앙재해대책센터가 11일 오전 11시20분(현지시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진으로 건물 9채가 맥없이 무너진 타이난(台南)시에서만 지금까지 총 55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이중 51명은 부실공사 논란이 불거진 '두부건물' 웨이관진룽(維冠金龍) 붕괴 현장에서 발견됐다. 실종자는 83명이다.
 

[사진=신화통신]


'구조 골든타임' 72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매몰 주민 가족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마잉주(馬英九) 총통도 10일 "절대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면서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한 바 있다. 9일 건물붕괴 현장에 모인 매몰 주민 가족들이 초조한 표정으로 구조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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