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가 캐나다 서부지역에 강원도 첫 농식품 수출을 위한 시장개척에 나섰다.
강원도는 캐나다의 한인 농식품 유통업체인 T-Brothers Food & Tradings유통회사와 오는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원 농특산물의 신규 상설매장 확보 및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T-Brothers Food & Tradings 유통망을 통해 캐나다 내 강원도 농특산물의 신규 상설매장 개설은 물론 수출신장과 인지도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강원농협과 (사)강원도전통가공식품협회 주관으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한남 Burnaby점과 Surrey 매장에서 ‘강원 농식품 판촉·홍보전’을 개최한다.
이번 판촉·홍보전은 캐나다 서부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특판전으로 도내 농식품 가공업체에서도 참여해 강원도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직접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인이 선호하는 토속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전통식품, 오징어, 인삼류, 코다리 등 인기품목과 나물류, 잡곡류, 고춧가루, 한과, 장류, 반찬류, 젓갈류 등 전통식품류의 판매와 감자떡, 찐빵, 반찬 등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미국과 캐나다 지역 상설매장을 활용한 해외 판촉‧홍보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으로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현지 유통업체와도 유기적인 업무협력 관계를 유지해 강원 농식품 상설매장을 확대 설치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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