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웨이보]
중국 광저우시에 지난 1월 지나치게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음력설 연휴 기간 채소 값이 폭등했다고 광주일보(廣州日報)가 11일 보도했다.
일부 상점에서는 초이섬(菜心)이라는 중국 배추가 1kg 당 50위안(약 9200원)에 판매돼 최근 몇 년간 최고 가격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일 상점에서 1kg당 22~28위안(약 4000~5000원)에 팔리는 잉엇과 생선보다 두 배 가량 비싼 가격이다.
광저우시 경제부처는 "궂은 날씨가 채소값을 크게 올렸다"며 "비가 가장 큰 요소"라고 말했다. 광저우시 기상당국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28일까지 같은 기간 평균 강수량보다 무려 5배나 많은 26cm의 비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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