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생후 26일만에 실종된 아기, 알고보니 엄마가 죽이고 쓰레기장에 버려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에서 실종 신고된 아기가 엄마에게 살해당해 쓰레기장에 버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하이난(海南)성 충하이(瓊海)에서 지난 7일 한 여성이 생후 26일된 자신의 아이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쓰레기장에 유기했다고 남해망(南海網) 10일 보도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아기가 숨진 이튿날인 8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아기가 유괴 당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은 즉각 수사에 돌입했고 9일 쓰레기장에서 아기의 사체를 발견했다. 아이의 엄마는 "아기를 목 졸라 죽인 뒤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내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한 네티즌은 "어떻게 자신의 아이를 죽일 수 있냐"며 "동물도 그러지 않는다"고 말했다. "차라리 남에게 주지 그랬냐"는 의견도 있었다.

경찰은 자세한 정황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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