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폐쇄]진중권“무슨 자해공갈도 아니고,두개골 두부로 채워도 나은 생각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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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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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교수가 '개성공단 폐쇄'를 강하게 비판했다.[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정부가 개성공단 폐쇄를 단행한 것에 대해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강하게 비판했다.

개성공단 폐쇄에 대해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1년에 임금 천억 원 안 주려고 몇 조를 스스로 손해 보는 게 제재를 하는 거냐?”며 “셀프로 제재를 당하는 거지. 이게 무슨 자해공갈도 아니고...두개골을 두부로 채워도 그보다 나은 생각이 나오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성명에서 개성공단 폐쇄에 대해 “북한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고통 받는 주민들의 삶을 외면한 채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하는 극단적인 도발을 감행하였습니다”라며 “우리 정부는 더 이상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이용되는 것을 막고, 우리 기업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전면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개성공단 폐쇄에 대해 앞으로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환을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정부합동대책반(국무조정실 주관)’을 구성해 범정부 차원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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