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가뭄 대비 선제적 농업용수 개발사업 추진

양평 금왕저수지.[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강수량 부족으로 물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용수 공급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7개 읍·면에 가뭄대비 농업용 관정을 설치한다.

또 광탄 취입보를 포함해 노후된 용배수로, 농로, 양수장, 관정 등 수리시설을 영농기 이전에 보수·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최종국 군 건설과장은 "영농기 시작 전에 대책을 완료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수리시설 정비도 조속히 끝마쳐 영농현장의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읍·면과 연계해 물 부족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금오아저수지 등 저수지 7곳을 보강하는 한편 취입보 보수, 수리시설정비, 농업용 관정설치 등의 사업에 총 53여억원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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