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는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해 2014년 영업손실 134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014년 1245억원 순손실에서 작년 108억원 순이익으로 전환했으며 매출액은 2542억원에서 2035억원으로 규모가 20% 감소했다.
동부 측은 실적이 흑자로 전환한 이유에 대해 수익성 중심의 수주관리 강화 및 판관비를 절반 이하로 감축하는 비용구조 혁신 덕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브로커리지(CSB) 사업에서도 단순 유통이 아니라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사를 늘렸다.
동부는 올해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강화해 안정적인 이익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IT사업에서는 기존 고객 유지 전략 뿐만 아니라 대외사업에서의 이익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해 가장 수익성이 좋은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점분야인 금융권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클라우드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오피스를 중심으로 CSB 시장에서 선두업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또 무역 사업에서는 주력 시장인 이란의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서 실적 회복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동부 관계자는 "2016년을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를 통한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