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중국] '텅텅' 빈 베이징 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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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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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통신]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춘제(春節·음력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귀성을 위해 대거 빠져나가면서 도심이 텅텅 비는 공동화 현상이 빚어졌다. 중국 언론들은 이를 '공성계'(空城計)에 비유했다. 공성계는 빈 성으로 적을 유인해 혼란에 빠뜨리는 계책을 말한다. 삼국지에서 제갈량이 위나라 사마의가 이끄는 수만 대군의 공격에 맞서 펼친 전략으로 유명하다. 사진은 춘제 연휴 전후 차오양먼와이다제(朝陽門外大街) 거리 모습을 비교한 것이다. 평소 심각한 차량 정체를 빚었던 거리가 춘제 연휴엔 차량 한대 없이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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