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은 1937년 소래·남동·군자 등의 염전지대에서 생산되는 소금을 수탈하기 위해 일제에 의해 건설됐는데, 1973년 남인천역 폐쇄 후에는 송도~수원 구간만 운행했다.
이후 화물 운송 감소 및 도로 교통의 발달에 따라 이용객이 점차 줄어들어 1995년에는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되었다.
이번 2차 연장 개통으로, 2012년 1차 개통한 수인선 오이도~송도 13.1㎞ 구간과 연결되어 인천역에서 시흥시 오이도역까지 환승 없이 오갈 수 있게 됐다.
조대식 수도권서부본부장은 “인천 구간 개통에 따라 인천 원도심의 철도 교통망이 확충돼 시민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원활한 열차 운행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