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음력 설 연휴, 미국은 "중국 소비자 잡자" 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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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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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 음력설 연휴 기간이 미국 상점가들의 판매 대목이 됐다.

음력 설 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떠나는 중국인이 늘면서 미국 상점들이 중국 소비자 사로잡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2일 보도했다. 미국은 보통 추수감사절이 있는 11월부터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까지가 주요 판매 기간이지만 중국 관광객 덕에 음력 설 기간이 새로운 쇼핑 시즌으로 추가됐다. 

캘리포니아 최대 쇼핑몰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는 중국 음력 설 축하 장식으로 내부를 꾸몄다. 쇼핑몰 관계자는 "기존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 뿐 아니라 지역을 관광하러 온 중국인들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주변 지역 패션 브랜드 돌체앤가바나는 원숭이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판매 상품으로 출시했고 의류 브랜드 캐롤리나 헤레라 역시 붉은 드레스 위주로 의상을 진열했다.

중국 온라인 여행업체 씨트립은 올해 음력 설 기간인 7일부터 13일 동안 중국 해외여행자 수가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600만 명 이상일 것으로 집계했다. 세계관광기구(WTO)는 2014년 중국 관광객이 해외에서 1650억 달러를 소비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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