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DB] 제주항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난기류와 강풍 등 기상악화로 결항했던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점차 정상상태로 돌아가고 있다.
12일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0시 18분 인천행 아시아나 OZ8948편이 탑승객을 태우고 제주공항을 출발했다. 지난달 26~27일 대규모 체류사태가 발생한 이후 두번째 새벽 시간대 항공기 운항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임시편(10편)을 포함한 총 487편(출발 244편, 도착 243편)이 제주공항에서 운항할 계획이다. 임시편은 제주항공이 오전 5시 57분(7C9091), 대한항공은 오전 7시 10분(KE1721) 각각 투입한다.
제주지방항공청은 항공사마다 체류객 수송을 위한 임시편을 추가 투입해 이날 최대 500여편이 운항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0시 강풍 특보는 해제됐으나, 난기류(윈드시어) 특보가 온종일 발효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항공기 운항이 다시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
11일 제주공항에는 강풍과 함께 난기류 현상이 나타나 항공기 53편(출발 25편, 도착 28편)이 결항하고 18편이 회항했다. 140편은 지연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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