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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에너지 절감' 첨단 기술 개발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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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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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 특화 시설 도입된 주요 분양 사업지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정부가 에너지 절감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부동산시장에도 새바람이 불고 있다. 관리비 절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건설사들도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오는 2017년부터 신축 건축물의 단열기준 등을 강화하고 냉․난방 에너지를 90%(2009년 대비) 가량 절감하도록 했다. 또한 제로에너지 빌딩 확산을 위해 단지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행복주택·판교창조밸리 등에 고단열·고기밀로 에너지낭비를 최소화하는 패시브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국토부는 최근 경기도와 MOU 체결을 통해 노후건축물의 건물 성능 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분양 시장에서도 에너지 절약 트렌드에 맞춰 관련 기술이 도입된 곳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2895번지 일원에 '코업시티호텔 하버뷰'를 공급을 준비 중인 ㈜경성은 LG전자의 호텔에너지 절감 및 원격관리시스템을 사업지에 도입한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30%이상 줄어 호텔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업시티호텔 하버뷰는 지하 1층~지상 9층, 총 306실, 21㎡(이하 전용면적 기준)로 구성된다.

두산건설은 인천시 서구 가좌동 308번지 일원에 분양 중인 '인천가좌 두산위브'에 두산위브에너지시스템(WEMS)를 적용했다. 두산위브에너지시스템은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 정보를 제공하고 동일 면적의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할 수 있다. 단지규모는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동, 51~84㎡ 총 1757가구다.

현대건설은 제로에너지 시범사업 단지로 선정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를 송도국제신도시 6∙8공구 A11블록에 공급한다. 단지에는 태양광전지, 연료전지, 에너지 저장, 에너지․환경관리 시스템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단지규모는 지하 2층~지상 36층, 9개동, 84~129㎡ 총 886가구로 구성됐다.

또한 현대건설은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53번지 일대에서 2월 중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녹번'에도 특화된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가구별로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힐스테이트 에너지 관리시스템(HEMS)을 제공한다.

에너지 사용 정보 확인 및 제어는 스마트폰 '힐스테이트 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효율적 에너지 관리를 돕는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원터치 절전·보안 통합 스위치, 실별 온도 제어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3개동, 49~84㎡ 총 765가구 규모다.

SG신성건설이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550-17 일원에 분양 중인 '가산디지털밸리 미소지움' 오피스텔에는 금천구 에너지설계기준이 적용된다. 단지 일대에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 특색에 따라 해당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냉난방 및 전기세 절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오피스텔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0층, 총 411실(16~52㎡)로 구성된다.

다인건설은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 864-1번지 일원에 분양하는 오피스텔 '서면 다인로얄팰리스'에 소닉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소닉스 시스템은 공기층을 형성한 이중바닥 공법으로 열 손실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16층, 총 462실(42~47㎡)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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