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FTA 원산지 전문가 간담회' 개최…원산지기준 마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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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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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원산지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제단체, 주요 업종단체 원산지 담당자, 학계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발효한 중국‧베트남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촉진과 올해 FTA 원산지 협상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FTA 원산지와 관련한 주요 쟁점(이슈)을 살펴보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중·일 FTA, 한·중미 FTA,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등 협상이 진행 중인 FTA의 원산지 협상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경식 산업부 FTA무역규범과장은 “우리 기업이 사용하기 쉬운 FTA원산지 기준 마련이 중요하고, 수출을 왜곡하지 않는 중립적인 원산지 기준 마련을 위해 업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는 전반적으로 수출입이 부진했지만 FTA 발효국과의 교역은 선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FTA가 우리 무역의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때문에 협상중인 FTA에서 우리 수출 기업이 활용하기 용이한 원산지 기준을 채택하는 것이 중요한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원산지 기준을 충족한 상품에 한해 FTA 특혜관세혜택이 부여되기 때문이다.

이에 산업부는 협상개최 이전에 협상안 마련을 위해 업계 의견을 수렴함은 물론, 협상당사국과의 협상중에도 쟁점사안 발생시 해당 부처, 업계 담당관과 긴밀하게 의견을 수렴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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