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수용 및 사용 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가경동 도시개발사업자가 지난해 12월에 ‘가경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발예정지는 서현초등학교 남서쪽 인근 가경동 640번지 일대 8만5900㎡이며, 교통과 교육여건이 뛰어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에 신청한 가경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은 도시개발법 사업구역 신청요건 토지주 동의율 3분의2 이상, 자연녹지 비율 70% 이상을 충족하여 사업구역 지정제안서를 접수했으며, 지구명칭 변경 등 세부사항을 청주시와 협의하여 보완한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제안서’를 지난 12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가경2지구의 도시개발사업 일정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가경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은 (가칭)가경자이 브랜드의 GS건설이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공동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개발계획에는 1000여 가구의 공동주택용지, 준주거용지, 공원, 녹지, 도로 및 주차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가경동 도시개발사업자는 구역 지정과 실시계획 수립, 공동주택사업승인 등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갈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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