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희 삼성정밀화학 사장 사의, 오성엽 롯데케미칼 전무 후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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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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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성인희 삼성정밀화학 사장이 대표이사직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으로 오성엽 롯데케미칼 전무가 후임으로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 사장은 지난 5일 열린 이사회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2011년 삼성정밀화학으로 부임한 성 사장은 앞서 삼성그룹 인사지원팀 전무와 삼성전자 인사팀장(전무),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 등을 역임한 삼성그룹 인사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삼성정밀화학이 롯데그룹으로 합병이 이뤄진 만큼 물갈이 인사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성 사장은 오는 29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새 대표이사로는 오성엽 롯데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주총회에서는 삼성정밀화학의 사명을 롯데정밀화학으로 변경하는 안건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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