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5년만에 내놓은 SM6가 사전계약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산뜻한 출발을 하고 있다.
1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사전계약을 받은 SM6는 12일까지 계약 건수가 5000대를 돌파했다. 이는 일평균 400대 이상으로 설 연휴를 감안하면 빠른 속도다.
오는 16일 이후 영업점에 SM6 전시차가 들어오면 사전 계약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부사장은 지난 2일 열린 기자 시승회에서 사전계약 목표로 1만대를 말했는데, 이 추세대로라면 1만대 돌파는 무난해 보인다.
르노삼성은 SM6의 판매 목표를 연 5만대로 세웠다. 이를 통해 국내 자동차 판매 3위 자리를 다시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SM6는 전장 4850㎜, 전폭 1870㎜, 전고 1460㎜, 축간 거리 2810㎜로 준대형 급의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SM6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주력 볼륨 모델인 가솔린 2.0 GDe는 △PE 2420만원 △SE 2640만원 △LE 2795만원 △RE 2995만원이다. 가솔린 터보 1.6 TCe는 △SE 2805만원 △LE 2960만원 △RE 3250만원이며, LPG 모델인 2.0 LPe는 △SE 2325만원 △LE 2480만원 △RE 26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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