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국인 관광객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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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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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한국 방문의 해' 맞아 다양한 전략 마련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가 '중국인 한국 방문의 해'인 올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중이다.

특히 문화예술교류단 유치, 전북현대모터스 활용 스포츠관광 상품개발, 무주 태권도원에서의 한중무술행사 개최 등 다각적인 관광홍보 마케팅을 통해 전북을 중국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지로 급부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 중국 청소년·노인 문화교류단 적극 유치

전북도는 중국내 해외관광객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중산층, 노년층 및 청소년 단체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한·중 전통의상 패션 문화교류 현장[사진제공=전북도]


먼저, 중국 강소성 지역의 '광장무' 단체 4천여명이 전북을 방문한다. 지난해 10월 팸투어를 통해 유치에 성공한 이번 교류단은 내달 26일 300명의 방문을 시작으로 월1~2회씩 300~400명 규모로 1박2일 또는 2박 3일간 전북에 머물 계획이다.

이들 중국 노인교류단은 도청 공연장 등지에서 도내 노인복지센터 노인들과 함께 춤과 노래 등 문화예술교류 활동을 하고, 도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지난해 9월에 개최했던 한복과 치파오를 활용한 한․중 전통의상 문화교류 행사를 올해에도 개최한다. 이와관련, 전북도는 중국 섬서성 치파오 단체와 세부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전통의상 교류행사를 통해 약 7천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전북도와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 운남성 문화예술교류촉진회와 여름방학을 이용한 청소년 교류행사, 노년층 문화동호회 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현대모터스 연계 스포츠 관광상품 개발

전북도는 전북현대모터스를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의 일환으로 전북현대클럽하우스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필수 코스로 해 인근의 현대자동차와 하이트 맥주를 견학하고 계절별로 한옥마을, 마이산, 태권도원, 고창 청보리밭 등을 연결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한 관광객 유치를 추진중이다.
 

[사진제공=전북도]


이미 지난 1월 중국과 대만 대학생 80여명이 현대축구 클럽하우스와 월드컵 경기장을 관람한 후 전주한옥마을과 무주태권도원을 방문한 바 있다.

축구경기가 있을 때 뿐만 아니라 없을 때에도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계절별 여행상품 개발, 주요축제와 대표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여행사와 함께 기획 공동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전북현대의 원포인트 레슨, 전북현대 유소년 팀과의 교류경기 등의 일정으로 중국내 유소년 축구클럽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태권도원 활용 중국 태권도인 및 기업회의 유치 추진

전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인 태권도원을 활용해 중국의 태권도인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태권도진흥재단과 함께 올 8월‘한중 무술교류행사(가칭)’를 5박 6일 일정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중 중국 무술인 5천명을 태권도원에 유치해 국내 태권도인과 함께 무예관련 교류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갯벌체험, 임실치즈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도내 관광지를 탐방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월 태권도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기업회의 유니크 베뉴’로 선정됨에 따라 기업회의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제공=전북도]


태권도원은 깨끗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1,400여명을 동시 수용 가능한 265실의 객실과 통역실 및 국제회의장과 대연회장, 중소세미나실 등을 갖춰 기업인들의 회의장소로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광설명회, 팸투어, 온라인홍보마케팅 등 세일즈 추진

전북도는 한국관광공사, 호남권진흥협의회, 태권도진흥재단과 연계해 중국내 박람회 및 관광설명회, 세일즈 콜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산동성과 강소성을 주요 타켓으로 해 세일즈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홍보관 운영시 현지 여행사 및 언론사 등을 초청해 관광설명회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국 현지 여행사를 활용해 홍보물(리플릿, 책자) 및 동영상 자료를 제공하고 정기적 간담회를 개최해 상품 개발 및 판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가 중국인 한국방문의 해인만큼, 중국 여행사 및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태권도, 홍삼, 한옥․한식 등 韓문화를 활용해 3월 중순 강소성 여행사관계자 40명을 시작으로 상반기중 집중적으로 팸투어를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방한 중국인 관광객 중 개별관광객(FIT)이 60% 이상인 것을 감안해 중국 내 온라인 홍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나 웨이보와 3개 블로그(시나, 소후, 163)에 중국 네티즌 대상으로 전북관광 상세정보(관광지, 음식점, 축제정보 등)를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전북 여행지, 음식추천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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