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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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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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아파트 관리 전문가 자문단 운영

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 대구시는 전문성이 부족한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에게 공사와 용역사업을 자문하는 ‘아파트 관리 전문가 자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공동주택 비율은 58%로,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아파트관리 부분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의 전문지식 부족으로 인해 관리비 집행과 관련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공사와 용역사업은 필요 여부 및 비용 산출 부분 등에 전문성이 크게 요구된다는 것.

2014년 9월부터 대구시가 운영중인 ‘아파트 관리 전문가 자문단’은 공사(급배수, 전기, 가스, 승강기, 도장, 방수 등)와 용역(청소, 경비, 소독, 회계 등) 분야에서 39명으로 구성돼 있다.

자문대상 단지는 300세대 이상이거나 승강기가 설치된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으로 1억원이 넘는 공사나 5000만원의 이상의 용역을 시행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자문은 공사·용역의 필요성, 시기 적합성, 규모·비용의 적정산출 여부, 공사·용역의 실제 시행에 따른 주요 시방사항 및 특이사항의 서비스로 이루어진다. 작년까지 총 14건의 자문이 이뤄졌으며 지하주차장 도장, 방수 등 시공을 포함한 공사 부분의 자문이 가장 많았다.

절차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자문 신청을 결정하면 관리주체가 대구시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움이 필요한 단지는 대구시나 구·군 건축주택과에 전화하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공사 자문을 의뢰했던 달서구 대곡강산타운 박춘근 관리소장은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확인한 후 시방서 작성 지도까지 세심하게 챙겨주고, 예산도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쓰여 많은 도움이 됐다”며 “무엇보다 공사 진행 사항을 미리 입주민들과 협의해 투명하게 처리된 것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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