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예비후보는 설 명절이 끝난 지난 11일 세종시 조치원읍을 시작으로 ‘이동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바닥 민심잡기에 나섰다.
‘이동 선거사무소’는 컨테이너를 임시 선거사무실로 준비하고 내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각종 사진들로 장식해 투쟁역사의 볼거리까지 제공하고 있다.
조치원읍 죽림리 향군회관 앞 공터에 ‘이동 선거사무실’을 꾸리고 5일 째인 14일 오후 현재 접수된 민원은 수십 건에 이르는 등 유권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민원 가운데는 호남선 KTX 정차를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현재 ITX 증편을 요구하는 현안문제들 등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신도시 중앙공원 부지 일대 환경오염 폐기물 불법매립과 관련한 민원제기에 대해서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고 예비후보는 “짧은 기간의 이동선거 사무실 운영이지만 세종시민의 민심을 살피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히고 “현재 세종시의 이슈가 되고 있는 중앙공원 부지의 폐기물매립장과 관련해서는 행복청과 LH 세종본부에 책임을 추궁하는 한편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고 예비후보는 국민의당 입당과 관련해 “고사모(고진광을 사랑하는 모임) 400여명이 국민의당 입당을 촉구하는 결의를 하는 등 간청하고 있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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