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센(좌), 케인(우)[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시티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14승 9무 3패(승점 51)를 기록한 토트넘은 앞서 아스날(15승6무5패·승점 51)과 골득실에서 앞선 2위가 됐고, 선두 레스터(15승8무3패·승점 53)와의 승점 2점차로 바싹 추격했다.
전반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골키퍼의 선방과 골결정력 부족으로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대로 토트넘의 승리가 굳어지는 듯 했지만 맨시티가 힘을 냈다. 후반 29분 가엘 클리치의 낮은 크로스를 켈레치 이헤나초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 승리는 토트넘의 것이었다. 후반 36분 델리 알리를 대신해 들어온 에릭 라멜라가 2분 후 내준 멋진 스루패스를 ‘에이스’ 에릭센이 골로 연결하며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한 뒤 가벼운 몸놀림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노렸지만, 공격포인트를 쌓는 데에는 실패했고,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토마스 캐롤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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