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BAFTA 남우주연상 수상…오스카 한발짝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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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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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스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1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서 열린 BAFTA(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osion Arts) 시상식서 영화 '레버넌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디카프리오는 지난달 골든 글로브에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배우조합상(SAG), 그리고 이번 BAFTA 주연상까지 거머쥐어 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아카데미상 수상 전망을 밝게 했다.

영국 영화산업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미국 서부시대 모피사냥꾼의 사투를 넘나드는 복수극을 그린 '레버넌트'는 디카프리오의 남우주연상을 비롯, 작품상, 감독상(알레한드로 이냐리투) 등 메이저상을 휩쓸었다.

이밖에 브리 라슨('룸)'이 여우주연상을, 마크 라이런스('스파이 브릿지')가 남우조연상을, 케이트 윈슬렛('스티브 잡스')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매트 데이먼, 브라이언 크랜스톤, 마이클 파스벤더 등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친 디카프리오는 "참으로 부끄럽다"고 겸손해하며, 톰 코트니, 피터 오툴, 다니엘 데이 루이스, 그리고 '레버넌트'서 공연한 톰 하디 등 영국배유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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