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대진단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위해 정부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 안전관리 핵심주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선제적인 예방활동이다. 점검대상은 건축물, 시설물 등 하드웨어에서부터 법·제도·관행과 같은 소프트웨어까지 대상이 된다. 또한, 안전기준 미비, 안전관리가 취약한 안전사각지대와 위험물 시설 등을 집중 점검한다. 진행방법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안전신고’와 민간전문가·공무원·공공기관 직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 시설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자체 점검표에 따라 점검을 실시하는 ‘자체점검’ 방법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도내 총 1만2천78개소에 대한 시설점검을 통해 643건을 현지시정하고, 400건을 보수·보강 조치했으며, 104건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안전사고와 대규모 재난을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도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은 공무원과 공공기관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시설 시설주와 건물관리인들이 직접 안전점검을 꼼꼼히 체크해 주셔야 하며, 도민들께서는 생활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을 안전신문고 앱이나 웹(www.safepeople.go.kr)을 통하여 안전신고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월 15일 국가안전대진단 시작일로 국가안전대진단 분위기 및 붐조성을 위해 도 조운희 재난안전실장 주관으로 홍보 캠페인과 재난위험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홍보 캠페인은 오전에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도청과 청주시청 공무원을 비롯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 관련 리플릿과 전단지, 홍보 물품을 나눠주며 생활주변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들이 발견되면 안전신문고로 신고해 줄 것을 홍보했다.
이어 오후에는 도 및 충주시,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들이 2종 시설물 중 재난위험시설물(D급)로 지정 관리하는 충주시 목행동에 있는 철도 옹벽이 해빙기철을 맞아 파손 및 손상, 균열 정도 진행 여부 등 현장점검을 통하여 위험시설 해소계획 및 애로사항 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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