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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비리·오류 예방하는 '청백-e시스템'…5만여건 세금 누락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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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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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비리 및 행정 오류를 예방하는 '청백-e시스템'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자치부는 2015년 청백-e시스템을 개발해 자치단체에 보급한 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청백-e시스템은 인사‧재정‧건축‧복지 등 지방행정과 관련된 시스템의 자료나 신용카드사의 승인자료 등을 상호 연계해 비리 징후 또는 행정 착오에 대해 관리자 및 감사자에게 메시지로 알려줘 행정 오류 등을 사전에 차단시켜준다.

행자부에 따르면 청백-e시스템을 통해 국토교통부의 건축행정시스템과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정보시스템 등을 연계, 지방세 및 세외수입 분야에서 5만6666건의 부과 누락을 발굴하여 646억 원을 부과 조치했다. 

또 보건복지부의 사회복지통합관리망과 지방세정보시스템의 연계를 통해 사망의심자에 대한 지방세 과오납환급금 부당지급을 방지하고 지방인사정보시스템과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의 연계로 퇴직자에 대한 급여지급 횡령을 원천 차단했다.

신용카드사의 자치단체 공용카드 승인 자료를 통해 심야나 공휴일 사용, 사용불가 업소에서 사용한 18만4511건에 대해 관계기관에 소명토록 하여 23억 원을 환수하는 등 공용카드의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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