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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보건소 "지카바이러스" 정확히 알고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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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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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보건소는 중남미 지역에서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이 지속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성군보건소는 선제적 예방대응을 위해 관내 의료기관 52개소에 관련정보와 신고기준 등 안내문을 발송하는 한편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전 직원교육을 실시하고 감염병 관련 긴급회의를 했으며, 지카바이러스 발생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은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 숲모기에 물려 발열, 발진, 눈충혈 등과 같은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서 3~7일 정도 지속되는 감염증으로 사람 간 일상적인 접촉이나 공기를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대부분 별다른 치료없이 회복되지만 임신중 감염된 경우 신생아 소두증과의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어 임신한 여성은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해야 하며, 감염된 사람의 혈액을 수혈받거나 감염된 사람과의 성적 접촉을 통해서 감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예방백신과 치료약이 없으므로 유행지역 여행 시 긴 옷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게 하고, 발생국가 여행 후 2주 이내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반드시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전년보다 시기를 앞당겨 물웅덩이, 하천 등 모기 유충 서식지를 중심으로 유충 구제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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