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새로운 교육 방법인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소개하기 위해 교육방송(EBS)과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전파를 탄다.
KDI는 15∼16일 오후 9시 50분부터 EBS1 채널에서 '공부의 재구성' 1·2부가 차례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PBL은 학습자에게 실질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이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학습이 이뤄지게 하는 학습자 중심의 환경을 뜻한다.
'공부의 재구성' 1부에는 핀란드, 덴마크, 미국, 몽골, 홍콩, 뉴질랜드, 한국 등 7개국 10개 학교의 교실 사례를 통해 PBL 교육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하워드 가드너 미국 하버드대 교수, 이주호 KDI 국제정책학대학원 교수 등 PBL 전문가 인터뷰와 PBL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김준경 KDI 원장은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더이상 교사 주도형 주입식 강의 방식이 유효하지 않다는 인식이 퍼지고, 새로운 학생 참여형 수업 방식으로 교육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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