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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 11-1공구 매립공사 지연중…매립토사 확보에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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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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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공구 전체매립공사 늦어질 우려 높아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11-1공구 매립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
매립에 필요한 토사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이 따라 3단계로 나누어진 11공구 전체 매립공사가 지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15일 지난해 12월 완공예정이었던 송도국제도시 남동쪽 11-1공구 추가매립공사가 매립토사 부족으로 여태껏 완공되지 못하고 있고 준공날짜를 예측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IFEZ는 433만㎡ 규모의 11-1공구 공사에 필요한 3200만㎥의 토사를 인천항과 연결되는 항로 준설토로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에 필요한 토사 공급이 40만㎥가량 부족한 상황이다.

항로 준설의 경우, 항로가 일정수준 이하로 얕아져야 공사를 진행하게 되기 때문에 고정적이고 안정적으로 토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더욱이 이 같은 현상은 향후 진행예정인 11-2공구(2017년 11월 완공 예정), 11-3공구(2017년 3월 착공, 2019년 12월 준공 예정) 등의 공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송도 11공구 사업 전반에 파생적인 연쇄작용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추가준설을 통한 토사 확보에는 환경영향평가, 어업피해 보상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다”며 “부족한 토사는 현재 민간공사에서 발생하는 토사까지 유용토에 포함시키는 방안등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마저 고정적인 토사 공급에 변수가 많아 송도 11구역 매립공사의 지연은 불가피해 보인다는 것이 건설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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