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이 출산장려금 제도를 확대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다섯째 아이 출산으로 출산 장려금 500만원을 받는 첫 주인공이 탄생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첫 번째 주인공은 지난달 13일 다섯째 아이를 출산한 최모(여․37세․예산읍 신례원)씨로 군은 지난 5일 출산장려금 500만원 중 100만원을 지급했으며 나머지 400만원은 내년부터 4년 동안 연 1회 100만원씩 지원한다.
또한 보건소는 산전검사와 엽산제․철분제 지원,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한 영양보충식품 지원을 비롯해 임신․육아용품 지원 등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이번 출산장려금 지원은 군이 지난해 심각한 저출산 현상에 대응하고 인구증가를 위해 개정한 ‘예산군 인구증가 시책추진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뿐만 아니라 다자녀 가구 지원, 전입 대학생에 대한 지원 강화, 전입세대 지원 확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비용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출산장려금을 받고자 하는 군민은 해당 읍․면사무소에 출생신고와 함께 신청하면 되며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팀(339-8035)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첫 수혜자 탄생이 자녀 출산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군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출산장려정책 추진과 신규시책 발굴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