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국 전담 여행사와 유커 유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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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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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치원, 새마을, 바다 등 특화상품 개발 및 판매

  • 의료, 축제, MICE 상품 개발하면 인센티브 지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도 특화상품을 개발할 해외전담여행사 10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중국에 4개를 선정해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유커) 유치 노력을 강화한다.

서신국제여행사는 농촌·새마을 교류 상품을 개발해 4월부터 중국 농촌개발 관련 관광객이 경북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앤씨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만남 때 인용한 최치원을 테마로 경주 서악서원, 상서장 등을 연계하는 코스를 구성해 판매할 계획이다.

한중상무중심여행사는 봄에는 경주 벚꽃과 야생화를, 여름에는 포항에서 속초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 상품코스를 선보인다.

투어에코월드사는 한국과 중국의 야구인 단체를 중심으로 한·중야구교류전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와 별도로 지난 15일부터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를 시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여행사가 경주 동국대학교병원, 구미 강동병원 등 도내 의료관광 우수병원(8개)을 활용해 의료상품을 개발할 경우 지원하며, 성형·건강검진 등 고부가가치 의료상품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행사들이 문경 찻사발축제 등 문체부 지정 문화관광축제(6개)와 청송사과축제 등 도 지정 우수축제(11개)를 상품화할 경우, 홍보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체 보상관광 등 MICE 관광단 유치 지원 근거를 마련해 단체 관광단 유치에도 나선다.

전화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여행사와 협력을 강화해 새마을·최치원·바다 같은, 우리 도가 보유한 중국인 특화 소재를 활용한 상품을 적극 개발·판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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