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2016 안양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가 오는 20일 박석교 일대 안양천변에서 개최한다.
안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날 대보름축제는 오후 4시 안양의 유서 깊은 만안교에서 그 막이 올라, 마당놀이, 선소리꾼놀이, 대동놀이, 다리밟기 등의 만안답교놀이가 흥을 돋운다.
같은 시각 박석교일대에서는 세시풍속체험부스가 설치된다. 이곳을 찾는 주민들은 귀밝이술, 제기차기, 딱지·연 만들기, 활쏘기, 지게지기, 윷 점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난타와 마술은 물론, 태사모와 사자춤 공연도 마련되며 오후 7시 개막식에 이어서는 대북공연과 대보름 기원제, 기원제음식나누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은 한해의 소원을 담은 쪽지를 달집태우기를 통해 날려보내는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
또 가족의 행복과 제2의 안양부흥을 기원하는 대동놀이는 오후 9시에 열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제2의 안양부흥을 시작하는 첫해 대보름축제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이같은 의미를 새기고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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