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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스마트OTP·공인인증서 기능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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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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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국민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KB국민은행은 오는 18일 스마트OTP카드 IC칩 내에 공인인증서를 탑재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OTP카드 내에 공인인증서가 저장됨에 따라 스마트폰, PC, USB 등에 저장된 공인인증서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탈취되는 위험이 원천 차단돼 보안성이 강화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 도입으로 접촉만으로 OTP 인증과 공인인증이 동시에 가능하고, 기존에 숫자·영문·특수문자를 혼합한 최소 10자리 이상의 공인인증서 암호 대신 핀번호를 사용하게 돼 편리성도 높였다.

또 스마트OTP카드 IC칩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는 보안 1등급 저장매체인 보안토큰(HSM)과 동일한 보안성이 제공된다.

유효기간이 4년으로 기존 공인인증서처럼 매년 갱신해야 하는 불편함도 줄었다.

KB국민은행에서 스마트OTP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개인고객은 모두 이용 가능하며, 아이폰 이용고객은 향후 NFC기능 제한이 해제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OTP도입, 공인인증서 저장 서비스 제공에 만족하지 않고 핀테크기술을 접목한 간편결제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개발에 선도적 노력으로 고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편리한 생활금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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